부산산복도로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 벚꽃, 겹벚꽃과 함께하는 봄날 산복도로 카페 사전적 의미로는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를 의미하는 산복도로 부산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는 산복도로를 부산사람들은 '산만디'라 부르기도 합니다. 가파른 계단 속 다닥다닥 붙은 집들과 한참을 오르다 한 숨 돌리려 뒤돌아 본 풍경은 식은땀을 잠재울 만큼 시원스러운 부산항 풍경을 안겨주기 충분합니다. 멋진 풍경만을 안겨주기엔 부산에 터를 잡고 살아온 이들의 삶의 애환이 아직도 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부산 원도심의 중심에서 옛 부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960년대 개항기때 한국전쟁으로 내려온 피란민들부터 일자리를 찾아온 외지인들로 거주지가 터저나가고 부족해진 부산은 산아래 비탈진 곳마저 지붕을 가릴 수 있는거라면 뭐든지 누군가의 보금자리가 되었던 무허가 판자촌이 형성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