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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행사

8월 부산바다축제 기다리는 해운대, 다대포 해수욕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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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우기처럼 비.. 비 비가 이어지고 있는 7월의 부산이네요.

장마철 같은 물폭탄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너무 우려되는 뜻밖의 7월을 맞이하고 있어요.

코로나 지나가면 모든 게 다시금 평화로울 것만 같았는데 서로 다른 재해들이.. ㅠ

한해 한해 마음 편하게 넘어가질 않네요.

 

후덥지근하니 뙤약볕에 눈쌀 찌푸리며 덥다며 투정 부리던 날들이 사치였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계절을 온전히 감사히 여기고 몸 소 느껴가는 시간들을 다시금 찾고 싶네요.

오늘도 이 계절을 이 공기를 충분히 느끼고 감사해하며 지내야할지도.,

 

7월에도 여름이 시작되면서 각 지역마다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던데 물난리로 인해 그대로 진행될지 모르겠네요.

인명피해도 많고 해서 우선 주변을 돌아보고 추스르는 일에 더 집중할 것 같기도 하고요.

 

8월이 되면 또 장마나 태풍이 오는 건 아니겠죠.

무덥다며 더위를 피해 시원한 카페를 찾고 워터파크며 시원한 바닷물 속으로 첨벙 뛰 쳐들던 그런 시간들이 다시금 돌아오길 바라보면서 8월에 시작될 예정인 부산바다축제 소식을 데려와 봅니다.

 

바다축제가 아니어도 어느 바다에서라도 쉬어가는 여름방학의 숙제 같은 시간 한 번쯤 보내줘야 합니다. 

시원한 밤바다 바람 쐬며 한여름밤의 꿈을 키워가는 것도 좋고요.

 

 

THE 27th BUSAN SEA FESTIVAL
제27회 부산바다축제

일정: 2023. 8. 1(화) - 8. 6(일) / 6일간

장소: 해운대 해수욕장,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

 

 

8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제27회 부산바다축제입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광안리를 포함하여 세 곳에서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와

서부권에서 접근하기 좋은 다대포를 포함한 두 곳에서만 축제가 진행되네요.

 

 

 

일정을 보니 대부분 행사는 다대포에서 진행되는 건가요.

파란색으로 표기된 해운대 행사는 8.4일 저녁 '나이트 풀 파티'만 보이는데 말에요.

부산에서 즐기는 전국 최대 규모 힙합 풀파티라고 하니 그 규모며 인기가 대단할 것이긴 하지만요..

 

다대포 행사를 보면 줌바다, 해변살사댄스 페스티벌부터

열린 음악회, 포크樂 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 행사들이 열립니다.

하이라이트는 8월 5일 저녁에 개최되는 원더풀 콘서트랑 컬러풀 불꽃쇼가 메인 장식이 될 듯하네요~!

욕심을 낸다면 4일 금요일 저녁은 해운대에서,

5일 토요일에는 다대포에서 멋진 부산바다축제를 즐겨보면 흡족할 듯합니다.

 

 

 

더 상세한 일정 프로그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면서

부산 바다 해운대와 다대포의 청량한 모습들 남겨봅니다.

 

 

해운대의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안겨주는 엘시티며  블루라인파크 덕분인지

요즘은 해운대 끝에 자리한 미포 쪽이 핫하긴 합니다.

미포에서 청사포, 그 너머 송정까지 그리고 기장..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1등 구역일 거예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들리게 되는 부산사람에겐 소박하게

때론 여행객이 된 것처럼 가깝고도 어색하니 늘 새로워지는 곳이기도 해요 :)

 

 

바다를 바라보며 무난하니 한 상 먹방을 차려보기도 하고

그래도 유명 맛집 먹방들을 챙겨주기도 해야 합니다.

해운대역 넘어 해리단길에서 데려온 '부산바다샌드' 아직도 그 인기가 식지 않은 듯하더라고요.

 

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 가는 길에는 '호랭이젤라떡' 먹어줘야 할 테고요.

구남로에서 들려줘야 하는 전통해운대시장에서는 분식 먹방들 인기가 장난 없기도 합니다.

줄이 하도 길어서 뭔가 싶어 힐끗 바라보면 떡볶이&튀김 어묵이거나 그냥 핫도그앤 씨앗호떡

그리고 경주에서 시작된 십원빵이 해운대에서도 아주 인기입니다.

이제는 어디에라도 생겨나더니 일본 후콰에서 십엔빵을 만나보기도 했어요 ^^;

 

 

때로는 해운대 부산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호텔에서여유롭게 푸르른 햇살 놀이 즐겨도 좋습니다.어디에서라도 오션뷰 안겨주는 숙소가 많으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아래서상큼하니 뽀송뽀송한 여름을 보내보아요.

 

 


 

선셋이 멋진 다대포는 일몰놀이 즐기기 좋은 부산 바다이기도 합니다.

이번 8월 부산바다축제 기간 동안에는 활기찬 행사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돗자리 하나 들고 찾아가 소나무 숲아래 자리 잡고

한 발 살짝 뒤에서 나름 흥겹게 즐겨보고 싶기도 합니다.

 

 

밀물 썰물 때의 바다 환경이 정말 다르기도 하지만 그래서 물놀이 즐기는 여름철엔 더 조심하기도 해야 하지만,

쑤욱 물이 빠지고 나면 멋진 인생샷 찍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송정에 이어 언제부턴가 다대포에서도 서핑 즐기는 분들이 많아진 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신종 인스트림 수상레포츠가 많이 생겨났는데요.

바람을 타고 날라보는 윈드서핑, 카이트 서핑 너무 멋져 보였답니다.

 

 

 

어릴 때부터 늘 만나보았던 바다여서 그런지 더 친숙하게 와닿는 동네 바다 같은 다대포이기도 합니다.

청량한 바다빛과 붉게 타오르는 다대포스런 다대포 바다를 만나볼 수 있길 8월의 여름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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