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북항재개발 1단계 전면개방 및 시민참여행사
북항, 다시 태어나다
2023. 04.03(월) - 04.06(목)
장소: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일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행사로 오늘 4월 6일까지 북항 친수공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입니다.
4월 4일자로 BIE 실사단 부산 방문으로 해운대, 광안리를 비롯하여 각 구마다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엑스포 확정시 부산 예정지인 북항 친수공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들 정리해 보았어요.
북항 친수공원 위치는 부산역 뒤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산역 주변으로도 보라보라하게 2030 현수막들이 공간을 한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역내 2층에서 부산역 뒤편으로 나서면 길건너 자리한 북항 친수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도 공사중으로 주변 환경이 다소 많이 어수선하긴한데 육교 이동으로 친수공원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드론 라이트 쇼
일시: 4.06(목) 20:00
장소: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일대
북항재개발 1단계 전면개방 기념 행사인 드론 라이트쇼입니다.
6일 저녁 8시에 부산항 하늘을 반짝거리는 별빛처럼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집니다.
이제껏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드론쇼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데 부산항에서는 처음이네요.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빛나는 드론쇼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리플렛을 보면 드론쇼 뷰포인트가 나와있기도 한데요.
종합안내소있는 경관수로 앞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행사중 하나인 카약체험을 하고 있기도 하던데 경관수로 위로
수많은 드론 불빛들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할 듯 합니다.
종합안내소 바로 옆으로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어서 위치 찾기는 쉬울거에요.
드론 라이트쇼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고 하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광안리에서 같은 날 진행되는 불꽃쇼는 2030을 되새겨 저녁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간 진행된다고하니
정말 10월이 되어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같은 웅장한 불꽃을 꽤 긴 시간 누려볼 수 있을것 같은데 말에요.
4월 3일부터 행사가 진행되고도 드넓은 북항 친수공원쪽은 생각보다도 많이 한산하기도 하였어요.
시민참여행사가 평일에 진행된 이유도 있겠지만 소박하게 조용히 치뤄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카약 체험하기
일시: 4.03(월)~ 4.06(목) 3회 진행
장소: 부산항 북항 경관수로
북항 친수공원에 자리한 경관수로를 달리는 카약 체험도 월요일부터 진행되었습니다.
하루에 3회 진행되었는데 10시30, 13:00, 14:30 이렇게 3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북항으로 나가는 경관수로에 카약을 체험해보는 일도 이번이 아니면 언제 가능할까 싶은 행사인데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시민분들이 참여하고 있었어요.
종이배 유등 만들기
일시: 4.03(월)~ 4.06(목)
장소: 부산항 북항 오픈캐널
북항 친수공원에 자리한 오픈캐널에 둥둥 종이배 유등이 떠다닙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캠페인으로 종이배 유등에 소원을 적어 오픈캐널에 띄우면 되는데요.
유등 점등은 4월 6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20시 30분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유등 점등이 없는 동안은 그냥 불밝히지않은 종이배로 띄워놓을 수 있습니다.
2030 북항 걷기 챌린지
일시: 4.03(월)~ 4.06(목)
장소: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일대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대부분의 시민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걷기 행사이기도 하였습니다.
북항 개방시설에서 A, B 코스 중 선택하여 2,030km를 걷고, 스탬프를 모아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는데
소정의 상품을 나눠주고 있었어요.
마감에 가까운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였더니 기념품은 선착순으로 증정되고 있으며 재고가 소진되어
더이상 없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상품을 받기위해서보단 북항 친수공원이 어떠한지, 어느정도 개방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도
한번쯤 이렇게 공원 전체를 거닐어보는건 좋은 취지같습니다.
저도 스탬프랑 상관없이 그냥 걸어보았는데 예전에 미처 가보지 못한 곳까지 이번에 걸어보게 되었고
부산 바다, 부산항 대교를 조금은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공원 전체의 느낌도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스탬프 4개를 모두 받아오면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무료 이용 1회 가능하도록 하여 이게 더 큰 이득일듯 한데요.
지도를 보니 차도교가 2개, 보도교가 4개나 있네요.
총 연결다리가 6개나 되는데 전 4개만 만나본듯 합니다.
여긴 연결다리가 많은듯해도 왠지 걷다보면 다리 넘어가는곳까지 많이 걷게되는듯 하였어요.
북항 친수공원이 넓다보니 지금은 부산역 뒤편에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완공이 된다면
보도교 2번이 있는 중앙동쪽에서도 바로 넘어올 수 있을것 같았어요.
BUSAN PORT 조형물이 있는곳까지 왔다면 여기 앞으로 한창 공사중인 오페라하우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또다른 랜드마크가 되어줄 것인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한데요.
오페라하우스부터 그 뒤편으로는 아직 개방되지않은 '북항 1단계' 단지이었어요.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 창출을 기대하는 오페라 하우스부터 마리나 시설 및
해양 레포츠를 기획한 북항 마리나, 예전의 1부두가 자리한 곳은 부산항 기념관이 세워지면서
부산항의 역사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올해 비엔날레가 열리기도 한 곳이네요.
거기까지 간다면 바로앞 예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자리하고 부산 세관까지 도착이니
중앙동 중앙역이 더 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
공원 곳곳에 쉬어갈 산책의자, 벤치들이 많아서 좋아요.
간혹 베드형으로 길게 자리한 의자도, 널찍하니 깊숙한 특이한 의자도 눈에 띄는데
이쪽으로 휴식공간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듯 하였어요.
대부분의 북항재개발 사업들이 이쪽으로 들어서려해서 그런듯하기도 하고요.
댕댕그라운드
일시: 4.03(월)~ 4.06(목)
장소: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일대
종합안내소 가는 길쪽에 강아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우리집 반려견은 얼마나 똑똑한지 한번 평가해 볼 시간도 될듯한데요.
집사님들과 함께하는 댕댕이 힘차게 즐기다 갈 곳이에요.
그리고 시민행사가 열리는 동안 먹거리 푸드트럭이 자리한다고도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소소하여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막바지 행사인 6일에도 이렇게 두세대가 전부인 푸드트럭이 자리할련지 모르겠습니다.
북항 입구쪽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에 자리한다고해서 되게 많은
푸드트럭들이 와서 자리하고 있겠지싶었는데 생각보다도 너무 소박합니다.
커피차를 제외하면 타코야끼, 핫도그 그렇게 두가지 푸드트럭만이 있어요.
나름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갖는 세계박람회 유치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말에요.
공원을 한참 걷다보면 목도 마르고 더웠는데 물한병 살 곳이 없는것도 아쉬웠어요.
푸드트럭에서도 음료가 제일 먼저 솔드아웃되는것도 보였는데 미리 생수정도는 챙겨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부산항 북항은 국내 최대의 무역항이었지만 신항 개장으로 항만의 기능이 약해져
항만의 기능을 개편하여 원도심과 연계 개발하기 위해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으로 2008년 착동되었습니다.
여객부두와 국내 최대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은
이제 기반 시설 준공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려 하는데요.
상부시설 건설 정도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시 개최지로 활용될 예정으로
부산을 글로벌 해양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니
이번 실사단 평가에서도 좋은 기운 가득 안고 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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