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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시모노세키 여행 뷰마저 좋았던 컴포트 호텔 고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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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선박 여행이라면

큐슈 후쿠오카 쪽과 야마구치현의 시모노세키, 그리고 대마도일 거예요.

팬스타의 오사카도 있지만 오사카까지 배로.. ^^;

 

부산~후쿠오카로 향하는 선박은 3시간 40분 소요되는 퀸비틀과

하룻밤을 배에서 자는 뉴카멜리아가 있어요.

근데 퀸비틀을 이용하기에는 시간적으로 합리적이지 않아 거의 이용 않기도 합니다.

하루 풀코스로 즐기기 위한 시간 안배라면 후쿠오카는 항공편이 나을 거예요.

 

아니면 아예 밤에 출발하여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도착하는 뉴카멜리아가 괜찮기도 한데

이건 부산에서 출발은 좋은데 하카타에서 돌아오는 편이 낮 12시까지 탑승해야 해서 하루가 정말 버려져버립니다.

참 아깝죠.

 

 

그래서 일본 선박 여행으로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는 편이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부관훼리입니다.

후쿠오카 하카타로 향하는 뉴카멜리아처럼 오고 가는 선내에서 총 2박을 하는 건 같은데 돌아오는 편

배 탑승 시각이 저녁 6시이에요.

그러니 하루 풀 일본에 머물다 저녁에 돌아오면 되니 시간적으로 아주 여유롭습니다.

 

그래서 만약 금요일 밤 부산에서 탑승하면 배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 8시면

모든 수속을 끝마치고 시모노세키에 발 디딜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관훼리 이용이라면 무박 여행도 가능한데요.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정도까지 근처 일본 여행을 즐기고 저녁에 다시 배에 탑승하여 선내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일요일 아침 부산 도착을 할 수 있답니다.

휴가 없는 휴일 일본여행이 가능한 거죠.

 

 

저도 예전에는 간단한 무박 여행을 즐기곤 하였는데 그래도 이왕 넘어온 김에 1박 정도는 하고

돌아가는 편이 더 많기는 합니다.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호텔에서 쉬어가는 여행을 나름 즐겨보기도 하는 거죠.

 

부관훼리 선박이 도착하는 시모노세키항과 시모노세키역 사이로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들이 많아요.

그래서 평소라면 시모노세키역 근처의 호텔들을 자주 애용하는데 이번에는 고쿠라 쪽으로 숙소를 잡아봅니다.

 

 

시모노세키역에서 고쿠라역은 단 2코스 거리로 15분~20분 정도면 오고 갑니다.

시모노세키가 야마구치라면 고쿠라는 기타큐슈에 속하고 있는데 경상도와 전라도를 오가는 느낌정도요.

 

그리고 고쿠라역으로 넘어가야 신칸센이며 소닉열차 등 이용하여 후쿠오카로 슝 날아갈 수도 있어요.

 

이번 고쿠라역 쪽 숙소를 잡은 건 단순 여름 축제 나츠마츠리를 위해서였지만요.

한창 일본 여름 축제를 알아볼 때 고쿠라에서 열리는 <왓쇼이 하쿠만 나츠마츠리>를 잠시나마 즐겨보고팠나봐요.

금요일 불꽃축제 하나미를 전야제로 주말 토, 일동안 진행되었던 축제였습니다.

 

 

고쿠라역 뒤편으로 가성비 좋은 호텔이 두서너 개 있긴 한데 이번에 이용한 컴포트 호텔 고쿠라는

고쿠라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이동하기 가깝기도 하고 호텔 바로 앞에 세븐 편의점이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름 바닷가 항구 쪽과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서 오션뷰 객실을 마주할 수 있기도 해요.

호텔 외관을 보니 객실 반은 도심뷰이고 반은 오션뷰가 되겠네요.

 

 

이번에 배정받은 객실로 오르고 보니 다행히 나름의 오션뷰가 새파랗게 반겨줍니다.

전체 13층 중에 12층이었으니 나름 고층이었고 항구스런 정겨운 뷰도 괜찮네요.

휴양지스런 오션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도심 속 비즈니스호텔에서 누리는 공단스런 여유로운 항구뷰이긴 하죠 :)

 

그리고 이번에 챙겨보려 했던 왓쇼이 하쿠만 나츠마츠리의 전야제가 고쿠라역 뒤편 미쿠니 월드 스타디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데

얼핏 객실 안에서 바라보이기도 합니다.

날도 덥고 나서기 번잡할 텐데 대충 호텔에서 즐겨보자 싶어 졌답니다.

저녁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까지 운치 있게 잘 즐겨볼 수 있는 컴포트 호텔 고쿠라였어요.

 

 

숙소 이용 시 아침 조식은 무료로 이용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일식과 함께 신선한 주스, 빵, 커피 등 함께합니다.

아침 조식 열리는 공간은 투숙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는 라이브러리 카페 공간이 되기도 하는데

티나 커피 음료 즐기면서 오후 2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얼음자판기, 자동판매기, 세탁기 등 대부분의 편의시설도 함께합니다.

너무나도 무더운 요즘 같은 날 시원하니 호텔에서 쉬어가는 것만큼 좋을 휴식도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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