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난 봄날이 되어버렸네요.
벚꽃이 막 끝나려할 무렵 방문해보았는데 한달정도 전인데 벌써 꽤나 오래되어버린듯 합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래역이나 4호선 수안역에서 찬찬히 걸어올라도 되고
마을버스를 타고 복천박물관 앞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간만에 하늘도 푸르고 날이 따스한 봄날에 거닐어 보았더니 너무나 숨이차고 운동이 꽤 되는구나 싶었던 산책이었네요.
복천박물관 야외전시관과 고분군을 먼저 마주하고 한번 둘러보는사이 땀이 식어내려가기도 합니다.
봄날에 올라본것이 처음인가., 다양한 봄꽃들이 환히 반겨주고 있었네요.
고분군 복천야외전시관과 복천박물관은 부산광역시 시립박물관의 산하 박물관으로,
삼국시대의 대표적 분묘로서 1969-1994년에 발굴된 동래 복천동 고분군과 복천박물관 일대입니다.
1990년 12월에 전시관 건립공사를 착공하여 1996년 전시관과 야외 고분군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개관한 곳입니다.
동래 복천동고분군은 가야고분으로 향토문화 변천 및 일본과의 관계 규명 등을 밝힐 수 있는 주요 유적으로서
삼한 시기의 중요한 유물들이 많이 출토된 곳이기도 합니다.
발굴을 통하여 5,454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2001년 1,508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래복천동 고분군 복천야외전시관 - 복천박물관- 동래읍성으로 이동
이번 동래복천고분군을 오른것은 봄산책이니까.,
봄꽃이 화사하게 반기고 있을지 봄날 복천박물관 일대 동래읍성 모습이 궁금하였어요.
핑크 분홍빛 동백부터 발간 동백나무도 거뜬히 반겨주고
짙붉은 모습이 살구꽃일까 무얼까..
복천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목을 진하게 반겨주고 있습니다.
복천박물관을 지나 그대로 쭉 오르면 동래읍성 북문을 마주합니다.
일부러 산길로 올랐더니 북문속의 읍성 담벼락을 더 먼저 만나보게 되었네요.
벚꽃잎이 휘날리다 소복히 쌓여 분홍꽃길이 아쉬운듯 봄날의 모습을 살짝 비춰주기도 하였고
동래읍성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아직도 여전히 몽글거리는 분홍 벚꽃 산책로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동래읍성 바로 앞쪽으로는 장영실 과학동산이 자리하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곳이기도 합니다.
벌써 기온이 여름날처럼 올라 물병 하나쯤은 꼭 챙겨들고 올라야겠어요.
매번 여기 올때마다 숨이 턱턱 차오르니... ^^;
'국내 부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한 수국 산책_ 부산 영도 하리 수국 3곳 (0) | 2023.06.20 |
---|---|
해운대에서 즐기는 부산 수국 (1) | 2023.06.07 |
도심 속 휴식공간 오초량 전시와 차한잔 (0) | 2023.06.04 |
그림같은 벚꽃아래 튤립 보기좋은 김해 연지공원 (0) | 2023.05.19 |
부산 광안리 호텔 _ 광안대교 바라보며 쉬어가는 오션뷰 숙소들 (1) | 202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