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를 대표하는 밤낮으로 열일하는 부산 해수욕장 중 하나인 광안리입니다.
요즘은 토요일 주말마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로 계절감없이 수많은 인파를 모으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일 년에 한 번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한데 그 화려함을 주말마다 대신하고 있습니다.
마치 불꽃축제의 그리움을 달래기위해 자리한 것처럼 또 다른 방식으로 아스라 지듯 별빛 쏟아지게 밤하늘의 모습을
황홀하게 관람할 수 있는 광안리 바닷가입니다.
고요한 바닷에 은은히 비춰드는 광안대교 다이아몬드브리지는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으며 일렁이는 물결 위 공기를 후끈 데워주고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광안리 바닷가는 밤낮으로 관광명소답게 러블리한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광안리 바닷가 주변으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이 생겨나 하루를 온종일 보내어도 아깝지 않을 곳일 거예요.
바닷가 왼쪽 끝으로 향하면 패들보드며 서핑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 노을 지는 시각이면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마주하는
붉은 석양의 온기는 어떤 촉감으로 다가올까요,
광안대교를 두르는 요트투어도 가능하니 더 낭만 가득 데이트 코스를 잡아보아도 좋아요.
광안리 바다 왼쪽 민락회센터 쪽으로 향하면 새로운 창고형 복합쇼핑센터 밀락더마켓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합니다.
마켓 내 자리한 먹거리 들고 광장형 계단에 앉아 광안대교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보다 더한 여유로운 휴식이 있을까 싶어져요.
맥주 한잔에 지금 딱 쉬어줘야 하는구나, 싶어 집니다.
이 모든 낭만 가득 데이트코스로 머무르기 좋을 광안리 바닷가
바닷가 앞으로 호텔들이 거의 즐비한 해운대에 비해 광안리 바닷가 앞은 말 그대로 먹거리 천국일 거예요.
카페며 밥집, 술집이 해변가 따라 줄지어 있기에 노상 테라스에서 즐기는 시간들은 휴양지 분위기 만끽하기에도 충분합니다.
잠시 들려 떠나오기 아쉬운 곳에서 꼬박 밤을 보내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푸짐해집니다.
어둠이 내리고 밤새 변해가는 바닷가 모습을 누려보고 따스한 햇살에 깨어나는 아침을 광안리에서 맞이해 봅니다.
그 모든 것들을 즐겨보는 시간으로 광안리에서 묵어보는 숙소들을 몇 담아봅니다. 역 근처나 바다가 보이지 않는 광안리 호텔이나 숙소들이 아니고 광안대교 훤히 마주하는 광안리 오션뷰 호텔 숙소들입니다.
나름의 과하지 않은 가성비 좋은 곳들만 몇 정리해 봅니다.
1. 나만의 작은 보금자리 < 호텔1 별침대 >
한때 광안리 바닷가에 핫한 인기몰이를 했던 광안리호텔이기도 합니다.
오피스텔형 숙소들이 지금처럼 우후죽순 생겨나기 전에 온통 새하얀 공간 별침대가 새롭고도 신박한
심플한 호텔 스타일을 안겨주었습니다.
더블룸의 2인 이상 숙박 가능한 객실도 있지만 별침대는 나홀로족에게 어울리는 부담 없는 슬림 호텔이기도 합니다.
비롯 좁은 공간이지만 창 너머로 은은하게 반짝이는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오롯이 나 혼자 맞이하는
오션뷰 호텔이 맞거든요. :)
그중에서도 가성비 갑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별침대 룸은 건물 끝 코너에 자리한 '시그니처더블오션뷰(Signature Double Ocean View) 룸입니다.
코너에 자리하면서 앞, 옆까지 시원스러운 창으로 이어져 푸르른 오션뷰를 파노라마로 펼쳐진 느낌이 드는 광안리 오션뷰 호텔이랍니다.
최근에는 루프탑에 자리한 '별카이' 공간에서 인생샷 멋진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으니 꼭 들려보시고요.
앉고 눕고 기대며 즐겨보는 광안리 오션뷰 '별침대카페'
영업시간: 10:30 - 21:00
별침대의 또 다른 공간 별침대 카페가 호텔 건물 1,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온통 새하얀 별침대 공간의 1,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데 앉고 기대는 것에서 누워서까지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카페입니다.
호텔 원 이용 고객에겐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며 호텔 조식을 2층 카페에서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생과일 착즙주스에서 셀프 간식으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마치 선베드에 누워 휴양지 바다를 즐기는 듯 곳인데요. 남, 여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어서 샤워용품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으니 광안리 바캉스를 함께 즐겨볼 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2. 켄트호엘 광안리 by 켄싱턴
깔끔하며 바닷가와 위치가 좋은 켄트호텔 광안리입니다.
앞서 얘기한 주말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드론쇼 펼쳐지는 장소와 가까운 곳이라 호텔이나 룸에서도 편안하게
멋진 불빛쇼를 즐겨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멤버스 라운지에서 즐기는 봄파티나 와인 한 잔 기울이기 좋을 낭만 가득한 곳으로 계절마다 멋집 분위기 다이닝 패키지도 늘 다양하게 자리하니 꼭 함께 누려보길 추천합니다.
디럭스 더블 객실에서 바라본 광안리는 시내와 바다가 반씩 바라보이는 룸이긴 하였는데 창을 훤히 바라보는 침대가 가만 누워 쉬어가기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어쩌면 객실 안의 룸보다 대리석으로 꾸며 다 놓은 샤워 베스룸 공간이 더 호텔스러웠던 곳이기도 하였네요. 캡슐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여유로움을 마지막까지 누려봅니다.
3. 에이치에비뉴 호텔 광안리해변점
광안리 바닷가에서 부산민락횟집거리 쪽으로 가면 광안대교를 코앞에서 바라보는듯한 멋진 오션뷰를 안겨주는 호텔이 있습니다. 방파제 끝쪽으로 자리한 두 건물의 스카이 층마다 H. 에비뉴 호텔은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요.
에이치에비뉴 호텔 광안리해변점과 에이치에비뉴 버블입니다.
두 곳 모두 가보았는데 우선 H.에비뉴 광안리해변점부터 소개해 봅니다.
여기서도 코너룸을 선택하면서 큰 창으로 두른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데요.
폭신 거리는 침구가 딱 호텔스럽구나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바로 앞에 바다를 두고 해변가와 광안대교가 빼꼼히 바라보이는 것이 좀 더 다른 시선으로 즐겨보는 광안리이기도 한데요.
해변가 쪽보다 바다와의 거리가 더 가까워 발아래 바다를 담그는듯한 퐁당거림도 느껴봅니다.
근처 와인바에서 낭만 가득 설레는 시간을 갖고 그 느낌 그대로 스카이 오션뷰 에비뉴에서 함께해 봅니다.
4. 에이치에비뉴버블
에이치에비뉴버블은 좀 더 바닷가 쪽으로 민락수변로 그 끝에 자리한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건물을 옆으로 왔을 뿐인데 또 다른 오션뷰를 안겨주는 곳이기도 한데요.
눈앞에 덩그러니 떠있는 광안대교는 물론 마천루 센텀시티까지 바라보이는 곳입니다.
온 방을 붉은 벽돌로 감싸 안았던 룸의 첫 마주침이 차가웠다며 햇살이 드리우는 순간부터 동굴에 빛이 비쳐 들듯
또 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아늑한 숙소였습니다.
햇살이 비춰드는 시간대라면 느즈막 오후여도, 아침 일출 시간이라도 여긴 침대보다 욕실로 가야 하는 곳입니다.
욕실 벽면의 개방형 도어를 열어젖히면 정면으로 바다를 바로 마주하는 창이 나 있어서 반신욕이나 족욕이라도 하면서 이 순간을 즐겨야 합니다. 경직되어 있던 몸의 긴장도 풀어주면서 노곤하니 힐링 시간 누려봅니다.
5. 광안하운드호텔
차분하고도 모던한 인상을 주었던 하운드호텔 광안입니다.
광안 해변로 바로 뒷길에 자리하고 있어서 바다가 보일까 어떨까 싶었는데 우려와 달리 시원스럽게 광안대교가 내다보이는 광안리 오션뷰 숙소입니다. 광안리 숙소라면 어딜 가도 방에서 시원한 바다 풍경 반겨줘야죠.
하운드호텔 오션뷰 객실에서는 침대에 누워 그대로 가만 광안리 바다를 즐겨보기 충분합니다.
어두운 밤이 되면 더 훤히 불 밝히는 광안브릿지과 하염없이 오고 가는 파도 소리에 빠져보고요.
이곳 역시 투명한 창 너머의 욕실이 자리하고 깔끔 산뜻함이 돋보였던 곳입니다.
지금의 루프탑 모습이 더 푸르고 산뜻하게 꾸며져 있는데 조금 더 높은 곳에서 광안리 바다를 눈앞에 마주하는 호사를 만끽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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